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FT : 개혁이 필요한 이탈리아 경제(2015.11.16)

  • 이탈리아 수상의 경제수석인 Yoram Gutgeld가 이탈리아 경제가 당분간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가 있었던 간에 현재의 글로벌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 G2의 성장부진에 프랑스 테러라는 악재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유로존의 경기회복은 아직 요원해 보이는 데 이탈리아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 취약한 은행부분의 건전성 회복이 최우선 과제일텐데 Renzi 총리의 선택이 세금감면을 통한 득표유지라면 이탈리아의 경기회복은 우려스럽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The Italian recovery is not what it seems(FT)

  1. Renzi 총리 경제수석은 이탈리아 경제가 세금감면 및 개혁정책에 힘입어 12~24개월간 세계경제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 발언
  2. G7국가중 하나인 이탈리아가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에 동의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G2리스크 증가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보임(유로존 잠정 GDP 1분기 0.4%, 2분기 0.3%, 3분기 0.2%로 하락 추세)
  3. 이탈리아 실질 GDP는 유로화 출범직후인 2000년 초반 수준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도 9% 낮으므로 이탈리아 경제의 안정이 이탈리아의 유로존 잔류에 중요
  4. 유로존 GDP의 하락추세는 우려스러움
  5. 이탈리아 은행의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며 내년부터 시행될 bail in 규제하에서는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 될 것
  6. 공공행정 및 사법개혁 대신 주택세 감면을 선택한 Renzi 총리의 득표 정책은 경제변화에는 부정적
  7. 2016년 이탈리아 재정적자는 2.2~2.4%로 예상되는 데 은행부분의 위기와 경기침체가 겹친다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음
  8. 이탈리아는 정치적 이유로 유로존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경제적 요인들이 유로존 탈퇴의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임
Financial Times 2015.11.16
Wolfgang Münc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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