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수상의 경제수석인 Yoram Gutgeld가 이탈리아 경제가 당분간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가 있었던 간에 현재의 글로벌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 G2의 성장부진에 프랑스 테러라는 악재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유로존의 경기회복은 아직 요원해 보이는 데 이탈리아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 취약한 은행부분의 건전성 회복이 최우선 과제일텐데 Renzi 총리의 선택이 세금감면을 통한 득표유지라면 이탈리아의 경기회복은 우려스럽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Renzi 총리 경제수석은 이탈리아 경제가 세금감면 및 개혁정책에 힘입어 12~24개월간 세계경제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 발언
- G7국가중 하나인 이탈리아가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에 동의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G2리스크 증가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보임(유로존 잠정 GDP 1분기 0.4%, 2분기 0.3%, 3분기 0.2%로 하락 추세)
- 이탈리아 실질 GDP는 유로화 출범직후인 2000년 초반 수준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도 9% 낮으므로 이탈리아 경제의 안정이 이탈리아의 유로존 잔류에 중요
- 유로존 GDP의 하락추세는 우려스러움
- 이탈리아 은행의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며 내년부터 시행될 bail in 규제하에서는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 될 것
- 공공행정 및 사법개혁 대신 주택세 감면을 선택한 Renzi 총리의 득표 정책은 경제변화에는 부정적
- 2016년 이탈리아 재정적자는 2.2~2.4%로 예상되는 데 은행부분의 위기와 경기침체가 겹친다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음
- 이탈리아는 정치적 이유로 유로존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경제적 요인들이 유로존 탈퇴의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임
Financial Times 2015.11.16
Wolfgang
Münc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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