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교역조건지수

* 교역조건(Terms of Trade, TOT)

교역조건은 수입품에 대한 수출품의 상대가격으로 수입가격에 대한 수출가격의 비율을 의미하며 수출품 한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품의 양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수출가격이 Px, 수입가격이 Pm 이라면 Px/Pm 으로 표현되며, 수출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교역조건이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 교역조건은 하락한다.

예를들어 한 나라가 사과를 수출하고 오렌지는 수입한다면 교역조건은 사과가격/오렌지가격이 된다. 이는 사과 1개를 수출하여 수입할 수 있는 오렌지의 양과 같다. 많은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경제에서는 교역조건 산출을 위해서는 가격지수가 필요하다.

교역조건은 환율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 통화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가끔 신문지상을 통해 교역조건이 악화되어 수출이 부정적이라는 둥 하는 기사는 사실 교역조건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수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니 물량 측면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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